맛&멋/멋집

PBG 한남- 김물길 작가님 전시: Echoes of Evergreen

리미투어 2025. 4. 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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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4.17

 

안녕하세요!
리미투어입니다:)

 

김물길 작가님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기다리고 있고, 
전시가 열리면 항상 가려고 하는 
김물길 작가님의 전시💚
 
올해는 또 어떤 주제로 
어떤 멋진 그림들이 있을지 
기대하며 다녀왔습니다! 


 

<김물길:  Echoes of Evergreen>
 
PBG

PBG

PBG gallery

pbgofficial.com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87 
 
경의중앙선 한남역으로 나오신 후 
한남오거리까지 직진 
유엔빌리지 맞은편 위치 
(도보로 4분 소요)
 
02-795-5888
 
일월 휴무 
 
화수목금토 10시~18시 
 
주차공간 없음 


 

전시일정

2025년

4월 18일~5월 11일


 

 

작가님께서 직접 녹음하신 
그림에 대한 설명!


 

갤러리 입구에도 
그림이 걸려있음. 
 
입구에 걸어놓기 
좋았던 그림 같아요. 
 

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바로 
전시의 주제에 대해
설명이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음. 
위에 링크 첨부 함.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지는 
전시였음. 
 

입구에
웰컴드링크 
 
중간에는
핑거푸드도 있었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17일 vip초대전이어서
웰컴푸드가
전시 내내 있는지는 모르겠음.  

 

제가 방문한 날은 
작가님과의 미니토크타임도 
진행!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작가님의 여러 이야기를 들었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떤 기법과 물감들을 사용했는지, 
상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여행에서 얻어지는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다니! 
 
여행 가서 좋다-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여행을 통해서 멋진 결과물이 나오는 거니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그 이상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답고 멋진 직업이다 싶었어요!  
 
멋져멋져!
 

1층
 
미니토크타임 후 
모든 작품을 다! 
작가님에서 설명해 주셨답니다. 
 
작가님의 설명을 들으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더욱 증폭! 
 

2층 
 
작품 하나하나 
작가님의 작품 가이드 
 
그림만 관람해도 좋았지만 
작가님의 설명을 듣고 나면 
'사고 싶다'라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작품! 
 
작품 하나하나를 
담아왔습니다! 

(전부는 아님)

 

white beings 
 
입구에 있던 작품 
 
작가님 
 
서로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와 욕심이 없는 
가장 희고 순수한 두 친구의 이야기. 
 
백조와 말은
서로의 세상을 존중하기에 
말은 백조에게
잔디를 함께 뛰자고 하지 않고 
백조는 말에게
호수에서 같이 지내자 하지 않습니다.
 
-
 
차분하고 고요해지는 색감으로 
천방지축 뛰어노는 아이들도 
그림의 분위기로 잡아둘 수 있을 것 같은, 
아이의 방에 걸어주고 싶은 작품. 
 
서로를 존중해 주는 
말과 백조처럼, 
나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줄 수 있을 것인지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  
 
 

From Winter to spring
 
작가님 
 
겨울은 
쉼 없이 피어 온 자연을 
잠시 쉬게 해주는 하얀 이불.
 
이제 자연의 따스한 날갯짓이 
겨울을 걷어내고 
피어날 준비를 한다.
 
-
 
차갑고 시리기만 한 겨울을
따뜻하게 표현한 작품. 
 
포근한 이불에 겨울을 표현한 것도 
봄이 드러나는 걸 바라보는 소녀의 시선도 
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림. 
 
내가 겨울을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여름에 봐도 차갑게 느껴지겠지...! 
 

green gallery 
 
작가님 
 
뉴질랜드의 평야의 복실한 양들. 
 
비어있는 초록 벽을 전시장 삼아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
 
양들이 보고 있는 그림 또한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 
 
초록만 보고 뛰어노는 양들은 
그림 속 도시가 어떻게 느껴질까. 
 
나는, 자연보다 '시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여행을 할수록 더더 느껴지네. 
 

a shining home 
 
작가님 
 
사랑이 기다리는 곳은 
그 어디보다 완벽한 집 
 
-
 
작가님의 완벽한 표현! 
사랑=완벽한 집 
 
 

a tree only for you
 
작가님 
 
깊은 숲에서
나만의 나무를 찾을 수 있을까? 
 
수많은 나무 중 하나가 아닌 
하늘 위 이름 모를 새가 아닌 
서로에게 특별하고 유일한
존재가 되는 순간
 

yellow island 
 
작가님 曰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이 계절이 끝날까 싶어 
소녀는 결말 없는 독서를 반복 
 

a green train 
 
작가님 曰
 
하얀 승강장에 
초록 공기를 담고 들어오는 기차 
다음 역은 봄 
 
-
 
새싹들을 가득 담고 들어오는 
봄의 기차.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봄이기에 
싱그럽게 느껴졌던 작품. 
 
 
 

autumn island 
 
작가님 
 
여름의 추억을 배에 몇 조각 싣고 
붉은 섬으로.
 
-
 
여름 가을 겨울이 
한 폭에 담긴 작품. 
 
계절을 지나가는 과정을 
배를 타고 가는 그림으로 표현하다니! 
 
이번 여름 나의 조각은 
얼마나 많이 생길지! 
 
 

my own night
 
작가님 
 
나만의 밤이 필요한 순간 
 
-
 
나를 돌아보는 시간은
늘 필요하지.
나의 밤 🌛
 
 

the merry-go-round 
 
작가님 
 
그 어떤 것도 짊어질 필요 없는 
가장 자유로운 회전목마 
 
나무는 안전한 쉼터 
하늘은 아끼던 별을 내어줍니다. 
 
 

moon tree
 
작가님 
 
소중한 사람을 위해
별을 선물하고 싶었던 소년. 
특별히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한 소년에게 
달은 별의 비밀을 알려줍니다. 
달은 매일 거대한 밤의 나무를 키우고 있었고 
별은 그 나무의 열매 하는 것을. 
 
달은 소년에게 열매를 선물하며, 
소년이 땅 위의 별이며, 
너는 그 사람에게 가장 찬란한 선물이라는 것을. 
 
-
 
작가님과의 미니토크시간에 
관람객의 질문으로 듣게 된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먼 나라 이웃나라 여행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영감을 받아 그린 
아름다운 작품! 
 
별을 쫓긴 보단
내가 별이 될 수 있도록🌟
 
 

blue night 
 

brilliant horn og night
 

a magical night
 
작가님 
 
마법처럼 등장한 거대한 빛의 몸짓
 
투박한 겨울옷이 드레스가 되고 
작은 동물이 백마가 되는 
꿈같은 순간. 
 

wing of light
-
 
빨려 들어갈 것 같은 
환상적인 오로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 
 

sky and tree comb 
 

작은 크기의 그림들. 
 

내가 사랑하는 
파리의 에펠탑 
 

자연이라는
보석
 

 


 

 
김물길 작가님의 작품은 
누구나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호불호가 아닌 
호호호 그림들을
가득 만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에
'그린'이 들어가 있듯이 
초록초록함을 만끽하고 올 수 있어요. 
 
저에게는 그림으로 만나는 
'숲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림을 보다 보면, 
나도 따뜻한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합니다.
 
5월 11일까지 전시니까 
다녀오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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