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9
안녕하세요!
홍대 레이몬드에서
저녁을 먹고
후식을 어디에서 먹을까 하다가,
멀리 가지 않고
바로 앞에 있는
카페로 가기로 했습니다.
<플로라운지 홍대점>
동교동 169-1
0507-1385-6547
월~일 10시~22시
외관
1층에서는
꽃 자판기가 있습니다.
겉에서 보면
뭔가 거창해 보입니다.
저도 외관을 보고
얼추 괜찮겠다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꽃집과 커피집을
같이 하는 곳이었군요.
1층
꽃향기를 맡으니
힘이 솟는 것 같군요
ㅎㅎㅎ
꽃다발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꽃다발들
주문은 여기서
픽업은 여기서
2층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여기에서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도
하고 있군요.
2층으로 올라갈게요!
음악 재생 중
자리를 확인하고 주문하라는
안내문을 왜 적어뒀는지
알 것 같았어요.
자리가 만석.
단체석
자리가 꽉차서
어쩌지 하다가...
운 좋게
자리가 생겼습니다.
(안쪽 바닥에
얼룩 진 거 보이시나요?
이 얘기는 마지막에
언급할게요..)
천장에도 그럴듯한
인테리어
홍대입구역에서 가깝고
홍대 앞에서도 가깝고
위치상으로는
괜찮은 곳입니다.
바닐라라테
재방문 의사 없음.
꽃으로 샤랄라한 분위기에
들어간 곳이긴 하지만,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운 좋게 난 자리는
앞에 앉았던 커플이
아이스커피를
바닥에 잔뜩 쏟고 간 자리였습니다.
앗...
바닥 뿐 아니라
의자와 의자다리에도
튀긴 커피의 끈적한 흔적들이..
그래서 1층에 내려가서
직원에게 말하니,
그런 건 못 닦아주니,
저에게
직접 닦으라고
하더라고요.
눼??
대걸레라도?
없음
행주라도?
없음
직접 닦으라고
1회용 물티슈와
티슈 몇 장 주었습니다.
아... 네...
그 자리에 앉으려면
앉는 사람이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바닥부터 의자까지
닦고 앉았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처럼,
그곳이 별로면
안 가면 되는 것이니까.
누군가에는 좋은 곳이겠지만
저에게는 씁쓸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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