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2024.3.21~4.8
D1: 3월 21일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대한항공 워싱턴행(기내식)
-워싱턴 벚꽃축제
마티나 라운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어요.
30분 정도 후다닥 먹고
비행기 타러 갔어요-
라운지에서 가까운
253번 탑승구로 GO!
승객들이 탑승 중
여권샷!
찍어야지요!
급한 와중에도 얼른 찰칵!
비행기 탑승 하기 전
문 앞에 이어폰이 있어요
저는 얼른 챙겼습니다.
입구에서 챙기지 못했더라도
비행기 출발 전 승무원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이어폰을 나눠주니
문 앞에서 못 챙겼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이어폰은
여행을 추억하는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것!
땡큐!
여기는 비즈니스석
우리는 한국으로 갈 때 만나자...
이코노미석으로 타고
미국 갑니다~>.<
물, 슬리퍼, 담요, 쿠션
안타깝게도 저는
가운데 자리ㅠ
왼쪽 승객은 비행기 타자마자 자고
오른쪽 승객은 영화를 계속 관람 중이라
비켜달라고 하기가 괜히 미안하더라고요.
12시간의 비행 시간 동안
두 번째 식사 후 양치질로 인해
화장실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와우.
ㅋㅋㅋ
그러다보니 종아리도 땡땡해지고
발도 많이 부어갔어요~ 흑
여러분 비행기 잘 타시나요?!
저는 비행기 타자마자 한숨 잤어요.
묘하게 흔들리는 느낌 때문에
살짝 머리가 띵 하더라고요.
자고 있는데 어딘가에서 음식 냄새가
내 코를 살짝 지나가더라고요.
응? 벌써 식사 시간인가?
ㅎㅎㅎ
메뉴는 3가지
샐러드
비빔밥
소고기 면요리
저는 소고기 메뉴를 선택
연어샐러드
케이크
비스킷, 오일, 치즈, 버터
빵
화이트와인
오렌지 주스
주스를 받고
화이트와인도 달라고 해서
한 잔 마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커피까지
다 먹었지요-
기내식을 먹고 나서
영화 한 편 봤습니다.
영화가 개편된 것 같았어요.
영화 종류도 적어진 것 같고
한국영화/해외여행
이렇게 분류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영화 선택은 장르별로 변경된 것 같았어요.
저는 '바비' 한편 봤어요!
영화 한 편 보고 다시 잤지요
ㅎㅎㅎ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살짝 아주 살짝 허기가...
아, 라면 타이밍이다!
ㅎㅎㅎ
그래서
컵라면 하나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먹는
라면의 맛이 있으니까!
그래서 라운지에서도
라면 안 먹었지요ㅎㅎㅎ
내가 이 타이밍에 배가 고픈 게 맞나?
ㅋㅋㅋ라는 생각에,
지난 프랑스 여행 때 사진을 찾아봤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ㅋㅋㅋ
기내식 후 라면 먹었던 그 시간 길이와
이번 미국행 비행기에서
기내식 후 라면 요청 시간이
비슷했어요!
와우!
정확한 나의 배꼽시계
ㅎㅎㅎ
라면으로 가볍게
1차 간식을 먹고
2시간 정도 후에
2차 간식을 먹었습니다.
통밀 햄에그 3단 샌드위치
오렌지 주스와 함께!
2차 기내식
이륙하기 2시간 전
마지막 식사를 줍니다.
수프 감자 블라블라 메뉴와
고추장 제육정식 두 종류에서 고르기
저는 고추장 제육 정식을 골랐어요.
뭔가 매콤함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리고 밥이 먹고 싶어서 선택.
저는 두 번째 기내식이 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비행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자거나 앉아있기만 했을 뿐인데
배가 고프고
밥과 간식이 넘어가다니!
신기한 인체의 신비
ㅋㅋㅋ
남은 비행시간 동안에는 본 영화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1993년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 시절이라면 사람들이
좋아할 수도 있었겠다 싶으면서도,
왜 이렇게 걸작으로 평가받았지, 싶었어요
ㅎㅎㅎ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고전 영화 보는 기분으로!
영화 보다가 나온 워싱턴 표지판!
나도 워싱턴 가는데!!!
반가운 마음에 찰칵
뉴욕도 갈 거니까
반가운 마음에 또 찰칵!
곧 도착 예정입니다!
공항 도착!
출국심사는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이미 가방이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출국심사 때 받은 질문은,
왜 왔어?
어디에 있을 거야?
가져온 짐은 뭐야?
옷만 가지고 왔어?
그런데 갑자기 제 얼굴을 보더니
화장품도 가져왔지?
눼????
화장품이라고 콕 집은 이유는?
여권사진과 달랐던ㅋㅋㅋ
괜히 찔렸던 "살아있네~" 싶었던 내 얼굴
ㅋㅋㅋ
짐 찾기!
미국 도착!
워싱턴 벚꽃축제 보러
출발~
비행기 안에서 12시간을 어떻게 보내지,
싶었는데 또 시간이 흘러서
미국에 도착했어요!
자리 이동이 원활하시다면,
비행기 내부에서 왔다 갔다라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1시간을 앉았더니
다리와 발이 부은 게 너무 느껴져서
더 피로하게 느껴졌어요ㅠ
그리고 우리나라 승무원들 역시 최고!
매우 매우 친절해서
친절카드라도 써주고 싶었을 정도!
표정과 말투, 태도와 자세까지
참 친절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릴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미국에서 잘 보내고
돌아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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